[한전 소식] 한·미·유럽 HRD 종합대상 ‘트리플 크라운’ 달성 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한수원이 체코 신규 원전 발주사인 EDU Ⅱ 대표단을 대상으로 기술 교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한수원 제공 한수원이 체코 신규 원전 발주사인 EDU Ⅱ 대표단을 대상으로 기술 교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한수원 제공

◆한전, 한·미·유럽 HRD 종합대상 ‘트리플 크라운’ 달성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종합대상’ 2년 연속 수상 쾌거

한국전력(한전)이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와 미국, 유럽의 최고 권위 인적자원개발(이하 HRD) 분야 종합대상을 모두 석권하는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 10일 한국HRD협회가 주관하는 ‘제30회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지난 5월 미국 ATD(인재개발협회) 주관 글로벌 최고 권위의 ‘BEST Awards’ 2년 연속 수상과 10월 EU Unleash(영국 소재 글로벌 테크 그룹) 주관 ‘HRD Award’ 수상에 이어, 국내 최고 권위의 상까지 받게 되었다.

이로써 한전은 국내 기업 최초로 한·미·유럽의 인적자원개발 분야의 종합대상을 한 해에 동시 석권하며, 인재육성 체계가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종합대상’은 기업의 경영방침과 연계된 인재육성 전략과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상이다. HRD 분야의 최고 전문가와 교수진, 자문위원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엄정하고 투명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는 점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한전은 이번 심사에서 ‘Global Energy & Solution Leader‘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5개년 중장기 HRD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교육을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 확고히 정립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전 직원의 행동과 사고의 기준인 인재상 ‘P.O.W.E.R(Passionate, Open-minded, Wise-thinking, Ethical, Responsible)‘를 새롭게 정립하고, 이를 채용부터 평가, 교육까지 인사 전반에 연계한 일관된 HR 전략이 주목받았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학사과정-전문자격증-기술경영 MBA‘의 신성장 인재 파이프라인 구축도 심사위원단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고졸 직원 대상의 ‘에너지 신기술 융합학과’ 학사과정 개설은 직무 역량을 대졸 수준으로 강화하고 포용적 육성을 실현한 공기업의 대표적 모범 사례로 꼽혔다.

아울러 디지털전환(DX) 기반의 학습체계 구축을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 점 역시 혁신적 성과로 인정받았다. 초실감(VR) 안전훈련시스템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교육 큐레이션을 개발 및 시범 적용하여 자기 주도적 학습환경을 조성한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한·미·유럽을 아우르는 ‘HRD 트리플 크라운’ 달성은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과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인재 육성을 미래 핵심 자산으로 여기고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HRD를 선도하며, 글로벌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갈 최고의 핵심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전은 11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강원도와 ‘산불 예방과 전력설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김동철 한전 사장, 김진태 강원지사). 한전 제공 한전은 11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강원도와 ‘산불 예방과 전력설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김동철 한전 사장, 김진태 강원지사). 한전 제공

◆한전·강원도, 산불대응 공조 강화로 전력망 안정성·주민 안전 확보

산불 예방부터 감시·조기 대응 위한 공동 프로세스 구축 협력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이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와 산불 예방과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협력에 나섰다.

한전은 11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강원도와 ‘산불 예방과 전력설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산불 예방을 위한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보유한 자원과 정보,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강원도 내 전력설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한전과 강원도는 △전력설비 주변 산불 예방을 위한 행정 지원과 전력망 구축 △산불 예방을 위한 신사업 지속 발굴 △가공배전선로 지중화사업 추진 △전력설비를 활용한 산불 조기대응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게 된다.

최근 기후변화로 산불 피해가 전국적으로 대형화·광역화되고 있다. 특히, 강원 지역은 봄철 ‘양간지풍’이라 불리는 국지성 강풍과 전체 면적에서 산림 비율이 80%가 넘는 지역적 특성으로 산불이 주거 지역 인근까지 번지면서 인명 피해는 물론 주택과 재산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한전은 산림과 주민의 생명, 그리고 전력 인프라를 함께 지켜나가기 위해 강원도와 함께 산불 대응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산불 예방 차원을 넘어 전력망 안정성과 지역 주민의 생명·재산 보호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복합 예방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한전은 산불 예방 및 재난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4월에는 산림청과, 올해 3월에는 국립공원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강원도와의 협약을 통해 4개 기관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봄·가을철은 산불 위험이 큰 시기인 만큼, 선제적 대응을 위해 여러 기관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전과의 협력이 산불 발생 가능성을 크게 낮추고 전력 인프라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도 “산불로 전력설비가 훼손되면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불 예방은 전력공급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첨단 기술과 현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불 예방을 위한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