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병원 부산지역지부, 개금2동 주민센터에 양곡 기탁
축하 화환 대신 쌀로 전한 마음
조합원과 병원 구성원이 함께 만든 나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백병원 부산지역지부(지부장 이성진)는 지난 26일 부산진구 개금2동주민센터(동장 장창근)를 방문해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한 양곡 650kg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노동조합 창립 38주년과 제15대 지부장 취임을 기념하는 과정에서 학교법인 인제학원 백중앙의료원과 부산백병원 교직원들이 축하 화환 대신 보내온 쌀을 모아 마련됐다. 축하를 일회성 행사로 마무리하기보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나누자는 취지가 공감을 얻으며 자연스럽게 기부로 이어졌다.
기탁된 양곡은 개금2동 관내 취약계층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된 쌀은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생활에 필요한 지원이자, 지역사회의 관심과 연대를 전하는 의미 있는 나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병원 부산지역지부는 그동안 헌혈 참여, 연탄 나눔, 무료 급식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실천해 왔다. 이번 양곡 기부 역시 조합원과 병원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성진 지부장은 “이번 나눔은 축하의 순간이 그 자리에 머물다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며 “조합원들과 병원 구성원들이 함께 모은 정성이 이웃들의 일상에 작은 힘이 되고, 겨울을 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