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순천 중심으로 연중 이웃돕기 실천
지역 수입차 딜러 가운데 최고 수준
취약계층 지원·문화예술 후원 등 다양
내년 사회공헌 활동 범위·채널 확장 예정

한성모터스 배규환(왼쪽) 대표이사가 지난 1일 부산 강성태 수영구청장에게 희망다리놓기 성금을 전달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한성모터스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모터스는 부산과 전남 순천 등 주요 전시장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특성과 계절적 환경을 반영한 연중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성모터스는 30일 올해 부산 수영구청·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희망다리놓기 사업’을 통해 연간 6000만 원 상당의 물품과 성금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역 수입차 딜러 가운데 액수나 규모 면에서 거의 최고수준이다.

여름철엔 폭염에 시달리는 이웃을 위해 서큘레이터 약 200대를 지원했으며, 소아암환자 돕기와 냉난방비 지원, 저소득 가정 공부방 만들기 등에도 힘을 보탰다.

또한 부산 북구전시장은 북구청과 협력해 저소득층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해피하우스 사업’과 취약계층 건강 증진을 위한 ‘한방보듬이 사업’을 지원했으며, 겨울철을 앞두고는 이웃 돕기 성금 1500만 원을 기탁했다. 탄소매트와 이불 등 생활 물품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한성모터스 순천전시장 김선근(가운데) 지점장이 전남 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한성모터스 제공

전남 지역에서는 순천전시장을 거점으로 순천·여수·광양 등 전남 동부권 전역의 아동·청소년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순천과 여수를 포함한 전라 지역 내 아동 청소년 기관 5곳에 기부금을 전달하여 교육 환경 개선과 미래 인재 양성을 지원했으며, 순천시에는 긴급지원사업과 행복드림팀 사업,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으로 활용될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성모터스는 또한 올해 부산시의사회가 주관한 학대피해아동 돕기 자선음악회를 새롭게 후원하며 의료계와의 협업을 시작했다.

한성모터스 배규환 대표이사는 “내년에는 기존 사회공헌 활동의 범위를 더욱 확장하면서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