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소식] 서울발전본부, 45년 국내 최장기 무재해 사업장 ‘인증’ 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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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전경. 중부발전 제공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전경. 중부발전 제공

◆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45년 국내 최장기 무재해 사업장 ‘인증’

KRI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 인증서 수여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는 1980년 11월 8일부터 2024년 12월 26일까지 총 1만 6121일(38만 6904시간) 동안 단 한 건의 재해 없이 사업장을 운영해 온 점이 인정돼 KRI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공식 최고 기록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식 무재해 인증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로부터 ‘무재해 32배수 인증’을 수여받으며, 현재까지 국내 최장기간(45년) 무재해 사업장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발전본부는 그동안 최첨단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며 안전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바탕으로 복합재난 대응 및 중대재해 발생 상황에 대비한 대응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현장 안전 개선을 통해 모든 임직원이 비상 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노사 간의 굳건한 신뢰와 소통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서울발전본부는 노사 합동 현장 안전 점검과 화합 협의체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전 직원 1대1 안전 면담 및 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왔다. 아울러 ‘위험작업 거부권’과 ‘안전 리콜제’ 등 근로자 권익을 보호하는 안전 제도를 강화하고,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KOSHA-MS(안전보건경영시스템), 공간안전인증, 공정안전관리(PSM) 등 철저한 시스템 관리를 통해 안전보건 체계를 공고히 했다. 안전 기본 지키기의 생활화와 노사 합동 재해예방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근로자의 생명과 삶이 안전한 사업장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이번 한국기록원의 공식 인증은 중부발전이 글로벌 안전 명가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소통과 배려, 참여를 기반으로 한 자율적 안전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국내 최장기 무재해 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 중부발전 제공 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 중부발전 제공

◆중부발전, ‘행동하는 AI’ 하이코미 에이전트 플랫폼 시범 서비스 개시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이 31일 자체 생성형 AI(인공지능)인 ‘하이코미(Hi-KOMI)’를 기반으로 한 ‘하이코미 에이전트 플랫폼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이코미는 2024년 12월 전력그룹사 최초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사내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발전설비 관리와 법률 검토,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전문 기능을 꾸준히 확충하며 고도화되어 왔다. 이번에 선보인 하이코미 에이전트 플랫폼은 기존의 대화형 AI 시스템에서 한 단계 진화하여, 사용자의 업무 맥락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실제 과업을 완수하는 ‘행동하는 AI’를 목표로 구축됐다.

하이코미 에이전트는 일반적인 웹 브라우저 접속 방식이 아닌 사용자 PC에 직접 설치된 전용 플랫폼에서 동작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일상적인 자연어로 특정 업무를 요청하면, 하이코미 에이전트가 사내 시스템에 스스로 접속해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결과물을 도출한다. 중부발전은 이를 통해 현업에서 활용도가 높은 공통 업무들을 자동화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일상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중부발전은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분석해 하이코미 에이전트의 정확도와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6년까지 하이코미가 수행할 수 있는 업무 영역을 30여 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발전본부에 구축 중인 5G(세대) 전용 네트워크와 디지털 트윈, 로봇 기술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발전 운영과 정비, 안전관리 등 발전공기업만의 특화된 분야에 최적화된 고도화 AI 모델을 완성할 방침이다.

이영조 사장은 “하이코미 에이전트는 단순한 기술적 도입을 넘어 우리 직원들이 더 창의적이고 핵심적인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과 로봇 등 첨단 기술을 발전소 운영 전반에 융합하여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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