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고등어 가격 고공행진에 할인방출·2만t 할당관세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물량 최대 확보…8일부터 30∼60% 할인 행사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생선코너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생선코너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고등어 가격이 고공 행진하자 해양수산부가 비축 물량을 방출하고 할당관세 물량을 대폭 늘려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이달부터 정부 비축 고등어 2000여t(톤)을 30∼50% 할인해 방출하고 올해 할당관세(관세 10%→0%) 2만t을 노르웨이 외에도 영국, 칠레 등에 배정해 물량을 최대한 확보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올해 고등어 할당관세 물량은 지난해 1만t의 두 배로 늘어났다.

해수부는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물량의 80∼90%를 차지하는 노르웨이산 고등어가 어획 쿼터 축소로 생산이 급감하자 영국, 칠레 등으로 수입선을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수부는 또 고등어 가격 안정을 위해 오는 8∼25일 대형마트에서 고등어를 30∼60% 특별 할인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이어 15개 품목을 대상으로 설 명절 수산물 할인 행사(20∼50%)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수입산 염장(대) 고등어 한 손(2마리) 소매가격은 작년 12월 평균 1만 363원으로 1만 원을 넘어섰다. 1년간 28.8% 올랐고 2년 전(6803원)과 비교하면 1.5배로 뛰었다. 시장에서는 노르웨이산 고등어 어획 쿼터 감축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고등어 수입단가가 더욱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