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약금 면제’ KT 이탈, 10만 명 넘었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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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누적 10만 7499명 이탈
이탈자 70% 이상 SK텔레콤 선택

서울 시내의 한 KT 대리점. 연합뉴스 서울 시내의 한 KT 대리점. 연합뉴스

KT가 위약금 면제를 시행한 이후 이탈한 가입자가 10만 명을 넘어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KT를 떠난 고객은 2만 8444명이었다. 이 중 1만 7106명이 SK텔레콤으로, 7325명이 LG유플러스로, 4013명이 알뜰폰으로 이동했다. 지난 6일 KT 이탈 고객은 일요일 개통분이 반영된 지난 5일(2만 6394명)을 넘어 하루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위약금 면제가 시작된 지난달 31일부터 일주일간 누적 이탈 고객은 10만 7499명으로 집계됐다. 이탈 고객의 이동 흐름을 보면 73.2%가 SK텔레콤을 선택했다.

KT 이탈이 계속되면서 일부 유통채널에서는 과열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5, 애플 아이폰 17 등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사실상 무료에 판매하거나, 일부 기종은 현금을 더 얹어주는 마이너스폰까지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현장 점검을 통해 이용자 피해 예방에 착수했다. 판매 현장에서 공짜폰으로 안내한 뒤 각종 부가서비스 가입을 묶어 실제로는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사례나, 온라인 광고와 다른 조건을 제시하는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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