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취업자 1만 9000명 증가…제조업·건설업은 큰 폭 감소
경제성장 동력되는 업종은 줄어들어
도소매·숙박음식점업도 2만 명 감소
사회복지서비스업 노인일자리 등 증가
부산에서 제조업과 건설업 등 경제성장의 동력이 되는 업종과 도소매·음식숙박업 등 자영업에 종사하는 취업자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클립아트코리아
작년 12월 부산의 취업자 수가 1년 전에 비해 1만 9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제조업과 건설업 등 경제성장의 동력이 되는 업종과 도소매·음식숙박업 등 자영업에 종사하는 취업자는 크게 줄었다.
여기서 일하던 사람들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종으로 대거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14일 동남지방데이터처에 따르면 2025년 12월 부산 취업자는 167만 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9000명 증가했다.
취업자는 증가했지만 그 내용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제조업은 1만 6000명, 건설업도 1만 6000명 각각 감소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도 2만 명 줄었다.
대신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업종’은 5만 8000명 증가했다.
이곳에는 보건·사회복지·공공행정·사업시설관리 등의 업종이 있는데 보건과 사회복지 쪽에서 증가세가 많았다. 재가복지센터 사회복지서비스업 노인일자리 등에서 인력이 많이 증가했다.
취업자를 다른 분류로 살펴보면, 자영업자는 6000명, 여기서 일하는 무급가족종사자는 4000명 각각 감소했다. 자영업 분야에서 1만 명 줄어든 것이다.
대신 임금근로자는 2만 8000명 증가했다. 부산에서 취업자가 늘어난 재가복지센터 사회복지서비스업 노인일자리 등의 업종은 모두 임금근로자다.
한편 전국적으로 작년 12월 취업자 수는 16만 8000명 늘었다. 지난해 8월(16만 6000명) 이후 최소 증가 폭을 나타냈다.
농림어업(-11만 7000명), 건설업(-6만 3000명), 제조업(-6만 3000명) 등에서 줄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