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KTX·SRT 고속철도 승객 ‘사상 최고’…1억 1870만 명 이용했다
KTX 9300만 명, SRT 2600만 명 이용
중앙선 동해선 개통, 올해도 증가 전망
일반철도 승객 5300만 명, 3.6% 줄어
사진은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KTX와 SRT 고속철도 이용객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고속철도 승객이 1억 1870만 명으로 전년보다 2.6%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나라 철도는 고속철도가 있고 무궁화·새마을 등 일반철도가 있다. 이를 모두 합하면 1억 7222만 명으로, 전년보다 0.6% 증가했다.
이 가운데 고속철도 이용객은 KTX 9300만 명(하루 25만 4000명), SRT 2600만 명(하루 7만 1000명)이다.
고속철도 이용률은 KTX 110.5%, SRT 131.0%다. 이용률이란 좌석수에서 이용인원을 나눈 것이다. 100%가 넘는 이유는 부산에서 대구를 갈 때도 1명, 부산에서 서울로 갈 때도 1명으로 집계되기 때문이다.
지난해는 전반적으로 철도 승객이 계속 느는 가운데, 2024년 12월 개통한 중앙선 KTX-이음 이용객이 275만 명을 기록하여, 고속열차 이용객 수 증가를 이끌었다.
또 작년 12월 30일부터 중앙선(청량리~부전) KTX-이음을 추가 투입하고 있고, 동해선(강릉~부전)에도 신규 투입하는 만큼, 새해에 고속철도 이용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작년 일반철도 수송인원은 53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새마을호(ITX-마음 포함)는 2000만 명, 무궁화호는 3300만 명을 수송했다.
최다 이용역은 서울역으로 4390만 명이 이용했으며 이어 부산역(2610만 명), 동대구역(2050만 명), 대전역(1960만 명), 용산역(1510만 명) 순이었다. 이 외에도 광명역 수원역 오송역 등에도 승객이 많았다.
정부는 저출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임산부, 다자녀 가구에 대한 철도 이용 혜택을 늘리고 있다. 임산부, 다자녀가구 열차 할인제도 이용객은30~120% 증가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