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장동혁 "거대 여당 폭정에 맞서 단식…쓰러질 때까지 국민께 호소"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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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엿새째 단식 농성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국회 로텐더홀 단식 농성장에서 장미꽃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엿새째 단식 농성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국회 로텐더홀 단식 농성장에서 장미꽃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20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엿새째 단식 농성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오른쪽). 왼쪽은 첫째 날인 지난 15일 단식에 들어갈 때 모습. 연합뉴스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20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엿새째 단식 농성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오른쪽). 왼쪽은 첫째 날인 지난 15일 단식에 들어갈 때 모습.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단식 엿새째인 20일 "1분 1초라도 국민께 더 호소드릴 수 있다면 쓰러질 때까지라도 (단식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의 단식 현장에서 보수성향 유튜브 '이영풍TV'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거대 여당의 폭정에 맞서 소수 야당이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일교·공천헌금 특검 입법이라는 단식 투쟁의 목적에 대해 "특검은 그저 작은 잎새나 나뭇가지에 불과하다"며 "그 거대한 뿌리에 무엇이 있는지, 왜 싸우고 있는지 국민들께서 잘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검 하나 가지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이 특검을 통과시키는 것이 그 뿌리를 파낼 수 있는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단식 6일차, 당원들이 내 어깨를 받치고 있다. 봄이 오는 소리, 민심의 봄"이라고 쓴 자필 글을 올리며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더불어민주당에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엿새째 단식 농성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국회 로텐더홀 단식 농성장을 찾은 유승민 전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에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엿새째 단식 농성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국회 로텐더홀 단식 농성장을 찾은 유승민 전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엿새째 단식 농성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국회 로텐더홀 단식 농성장에서 당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엿새째 단식 농성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국회 로텐더홀 단식 농성장에서 당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단식 농성장에는 중도·개혁 성향의 유승민 전 의원과 그간 지도부에 각을 세워온 당내 소장파 모임인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이 찾았다. 이어 강경 보수로 평가되는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당의 원로인 황우여·유준상 상임고문도 격려 방문을 했다. 다만 '당원게시판 사태' 징계 국면에서 장 대표와 갈등을 빚은 한동훈 전 대표는 현재로선 농성장을 방문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식 현장을 찾은 김진태 지사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을 신청했다가 컷오프돼 단식 투쟁을 했던 경험을 공유하며 "오래 하시면 안 된다. 나중에 후유증도 생기고 큰일 난다. 저쪽 (민주당) 친구들은 눈도 깜짝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 대표는 "(단식은) 민주당을 향한 것이기도 하지만 국민들을 향한 것"이라며 "많은 분이 그만하라는 말씀도 하시고 병원에 들어가라는 말씀도 하시는데 조금 더 해보겠다"고 답했다. 김 지사가 "그렇게 원칙대로 하시니 한동훈 전 대표도 사과하고 당 분위기가 조금 나아지는 것 같다"고 하자 장 대표는 별다른 대답 없이 침묵했다. 장 대표의 텐트 주변에 당원들이 보낸 꽃바구니가 빼곡하게 들어찬 가운데 원외 당협위원장과 지지자들의 응원 방문도 이어졌다. 한편, 이날 장 대표의 단식 농성장에는 '윤석열 대통령 석방하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든 방문객도 등장했고 국민의힘 당직자들 사이에 한때 긴장한 분위기가 흐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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