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 의견서 전달
오늘 부산시청서 전달하며 공식 종료
28일 부산신항에서 양 시도 기자회견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전호환 위원장과 위원들이 26일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박형준 시장에게 공론화 최종의견서를 전달하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가 최종 의견서 전달과 함께 공식 활동을 종료했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26일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로부터 최종 의견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공론화위는 부산과 경남의 시도민 대표와 전문가 등 30명으로 구성돼 2024년 11월 출범했다. 이후 1년 3개월 동안 총 14회 회의를 개최하고, 권역별 토론회 8회,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21회 등을 통해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균형발전 전략 등을 알렸다.
이어 공론화위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29일까지 부산·경남 시도민 4047명을 대상으로 행정통합에 대한 최종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행정통합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3.6%로, 2023년 조사에 비해 18%포인트(P) 상승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전호환 위원장과 위원들이 26일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박형준 시장에게 공론화 최종의견서를 전달하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이후 공론화위는 지난 13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경남 행정통합 추진이 필요하고, 최종 통합 결정은 주민투표를 통해 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또 지역 내 균형발전대책 마련과 향후 울산을 포함한 완전한 통합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날 최종 전달된 의견서에는 공론화 추진 과정과 시도민 여론조사 결과, 종합 결론 등을 담았다. 공론화위는 공식 의견서 전달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종료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전례 없는 광역자치단체 통합에 대해 어떤 청사진과 비전을 제시할지 끊임없이 토의하고 공론화한 전 과정은 모두에게 의미 있는 역사적 발자취로 남을 것이다"며 공론화위 활동을 평가했다.
이어 "공론화위 최종 의견서를 면밀히 검토해 시와 경상남도가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고 지방 소멸의 흐름을 반전시킬 수 있는 통합 지방정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경남 행정통합 실무협의체는 이날 세 번째 회의를 열고 오는 28일 박 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발표할 행정통합 공동 입장문과 대정부 건의문 내용을 최종 조율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전호환 위원장과 위원들이 26일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박형준 시장에게 공론화 최종의견서를 전달하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