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원자력계 신년인사회’ 개최…“역대 최대규모 행사”
산학연 300여명 탄소중립·AI시대 핵심 역할 다짐
“‘대형원전 2기·SMR 1기’ 원안대로 추진” 기대감↑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최하는 ‘2026 원자력계 신년인사회’가 ‘AI 시대를 여는 원자력’을 주제로 30일 웨스틴조선 서울호텔에서 원전 산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장, 김현권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아울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철규 의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형두 의원,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주영·김위상 의원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전대욱 사장 직무대행,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최성민 한국원자력학회장 등이 참석해 덕담을 나누며 대한민국 원전산업의 굳건한 미래를 약속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지난해는 새울 3호기 운영 허가 취득, 고리 2호기 계속운전 승인 및 고준위 방사성폐기물관리 특별법 제정, 체코 원전 수출은 물론 i-SMR(혁신형 소형모듈원전) 표준설계 인증을 추진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많은 성과를 이뤄낸 의미있는 한 해였다”며 “2026년 병오년에는 안전이라는 기본원칙 위에 국민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세계 원전시장 선도를 위한 기술혁신에 앞장서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원전 관련 주요 기업들은 정부에서 최근 실시한 ‘미래 에너지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라 신규원전 건설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고, 한국과 미국이 ‘원자력 수출 및 협력 원칙에 관한 기관 간 MOU’를 체결하는 등 원전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모두가 합심해 국가 탄소중립과 AI(인공지능)시대를 맞아 핵심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해외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특히, 정부에서 최근 발표한 ‘미래 에너지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4~2038)’에 포함된 ‘대형원전 2기와 SMR(소형모듈원전) 1기 건설’을 원안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국내 원전 산업계는 투자 불안 요소가 사라져 기술개발, 인재 채용, 해외 수출 등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사업 추진의 기대감이 크다.
이에 따라 원자력산업협회는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원전 생태계 고도화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원전기업들을 적극 지원함은 물론 기존에 수행해 오던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 사업 △원전 기자재 선금 보증보험 지원사업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 등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함으로써 원전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원전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원전산업 생태계 중심 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원자력산업협회는 1985년부터 원자력계 신년인사회를 매년 개최해 정부 및 산·학·연간 네트워킹을 통한 원전산업 발전에 앞장서 오고 있다. 현재 533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