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지난해 3425억 원 영업손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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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23억 원 영업이익에서 적자 전환
화물기 사업부 매각 등으로 매출 12% 줄어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342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4년 42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미주 노선 위축, 화물기 사업부문 매각 등으로 매출이 줄어들면서 적자로 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2025년 매출액(별도 기준)은 6조 1969억 원, 영업손실 3425억 원, 당기순손실 136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2%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으며 당기순손실은 72.3% 줄었다.

아시아나항공은 매출 감소에 대해 “지난해 8월 화물기 사업매각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23억 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여객 매출은 전년 대비 768억 원 감소한 4조 5696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 입국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미주 노선의 감소 요인이 있었으나, 무비자 정책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중국 노선, 견조한 수요를 보인 일본 노선 등을 강화해 수익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화물 매출은 기업 결합 조건 이행을 위한 화물기 사업부 매각 영향으로 전년 대비 7611억 원 감소한 9584억 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여객기 하부 벨리 카고 공간을 활용한 수익 창출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영업손실에 대해선 “통합 준비 관련 일회성 비용(마일리지 부채 증가, IT 및 기재 투자 등) 및 화물기 사업 매각비용, 통상임금 관련 인건비 상승, 연중 고환율 지속으로 운항비용, 정비비 증가”를 원인으로 지목햇다. 당기순손실 축소에 대해선 “연말 환율이 안정화되며 전년대비 외화환산이익이 증가했고 재무구조 개선 및 통합 기대효과에 따른 이자비용 절감 등 영향”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국제여객 최초 1억 명 돌파 등 견조한 여객 시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상반기 유럽 밀라노, 부다페스트 등 신규 시장 진입, 스케줄 효율성 개선 및 비수익 노선 조정, 벨리 카고의 특장점인 정시성을 활용해 반도체 부품과 바이오 헬스 등 긴급성을 필요로 하는 수요 유치 및 글로벌 대형 포워더 고정수요 계약 확대, 효율성 제고를 통한 비용절감 노력 등 수익성 강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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