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홍 농협중앙회 신임 부회장 “정부 개혁 적극 동참, 자체 혁신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운영 현황 점검
“사업 전국적 확대해 농가부담 낮춰야”
물류센터 찾아 직원 안전 만전 당부
농협중앙회 박서홍 신임 부회장은 13일 별도의 취임식 대신 농촌 인력난 해소와 겨울철 시설 안전 점검을 위한 현장 방문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 박서홍 신임 부회장은 13일 별도의 취임식 대신 농촌 인력난 해소와 겨울철 시설 안전 점검을 위한 현장 방문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18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먼저 경기 안성시 고삼농협을 찾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그는 현장 관계자들에게 “인력 부족은 농업 경영비 상승에 직결되는 만큼, 사업을 지속 확대해 농가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향후 지역별 사업설명회를 열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의 전국적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란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지자체가 도입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협이 직접 고용해 필요 농가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작년의 경우 90개 농협에서 2813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지원했다.
이어, 박 부회장은 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찾아 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각지대를 점검했다. 특히, 지게차 전기충전소와 입·출고장 등 화재 취약 구역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며 “연휴 기간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직원 안전과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성농식품물류센터는 산지에서 공급받은 농산물을 상품화해 수도권 및 충청·강원 소재 하나로마트에 공급하는 곳이다.
박서홍 부회장은 취임 메시지를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한 실천 방향으로 △정부 개혁에 적극 동참하고 자체 혁신을 통해 실질적 성과 창출 △농심천심운동 전개를 통한 농업 가치 확산 △목표 손익 달성을 통한 경영안정 기반 강화 △ 노사 간 격의 없는 소통으로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제시했다.
박 부회장은 “근로자 인권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해, 농업인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