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尹부부 선상파티 의혹' 관련 前경호차장 조사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연합뉴스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해군 지휘정 '귀빈정' 파티 의혹과 관련해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소환 조사했다.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의 잔여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23일 오전 10시부터 김 전 차장을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3년 여름휴가 당시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해군 지휘정을 이용해 파티를 열고 군 자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해당 지휘정은 해군이 귀빈 접견 및 공식 행사 등에 사용하는 함정으로 알려졌다.
의혹에 따르면 당시 함정 내부에 노래방 기기 등이 설치됐고, 폭죽놀이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같은 행사가 기획·준비되는 과정에서 김 전 차장이 관여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앞서 김 전 차장은 특검 조사에서 함정 탑승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른바 '술 파티'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련자 진술과 군 관계 자료 등을 토대로 실제 행사 성격과 군 자산 사용 경위, 의사결정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