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도 막막했던 영아 돌봄, 동네가 함께 나섰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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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부산종합사회복지관, 맞춤 지원

예방접종 비용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위기 영아를 지역사회가 보듬고 나섰다.

부산 동구 수정5동에서 태어난 이 영아는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아이로 지속적인 건강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호흡기질환에 취약해 예방접종이 필수적이지만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지 않은 선택 예방접종은 비용 부담이 커 접종에 어려움을 겪었다.

초록우산 부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미조)은 최근 수정5동과 ‘건강위기 영아 지원사업 성금 전달식’을 열고 아동 의료비와 양육 지원금, 후원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복지관은 의료비와 함께 기저귀·분유 등 양육 물품 구입을 위한 출산축하비 등 총 208만 원을 지원하고, 부산항만공사가 후원한 공기청정기와 수영로교회가 후원한 ‘생명사랑 마더박스’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미조 관장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필요한 치료와 예방을 미루는 일이 없도록 위기 영아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아이들이 가정에서 안전하게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사례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신 수정5동 동장은 “위기 영아를 적극 발굴해 지속적으로 살피겠다”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후원자와 복지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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