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현 청장 “국민들 세무서 올 필요없게 하겠다”…국세청 개청 60주년 기념식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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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60주년 기념식
“AI로 국세행정 대전환, 최상 납세 서비스”
미래혁신 종합방안 60대 과제 마련 발표

임광현 국세청장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3월 4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6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세청 제공 임광현 국세청장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3월 4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6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세청 제공
미래혁신 추진단에서 마련한 미래혁신 추진과제 주요 내용. 미래혁신 추진단에서 마련한 미래혁신 추진과제 주요 내용.

앞으로 세금업무는 인공지능(AI) 컨설턴트가 맞춤형 세법상담을 제공하고 AI가 세금 신고서 작성부터 세금계산, 납부까지 자동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그동안 대기시간이 길었던 세무서에선 AI 로봇이 민원을 바로 안내해 기다림없이 상담이 가능해지며 세무조사에서는 관행적 기업 상주조사를 대폭 축소해 기업의 부담을 줄인다.

국세청은 개청 60주년을 맞아 3월 4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개청 60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같은 국세청의 미래혁신 과제를 발표했다.

행사에는 모범납세자 및 명문 장수기업, 유관기관, 세정협조자와 국세공무원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국세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기념사에서 “AI가 이끄는 대전환의 시대에 맞춰 세계가 부러워하는 ‘K-AI 세정’의 시대를 열겠다”며 “국민들이 세무서에 올 필요도 없고 어디 있는지 알 필요도 없는 최상의 납세 서비스를 손안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 청장은 또 “불성실한 납세자만 정확하게 선별해 성실한 납세자는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스마트한 탈세 적발 시스템을 통해 조세정의도 바로 세워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8월 출범한 미래혁신 추진단에서 ‘미래혁신 종합방안’ 60대 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세정 전반을 AI로 전환해 납세편의를 크게 향상시키고 AI가 탈루혐의자를 정확히 가려내는 스마트한 탈세 적발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소상공인과 영세납세자 맞춤형 지원으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청년창업통계 등 국세데이터를 국민들에게 적극 제공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아울러, 그간 미래혁신 추진과제 발굴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민간 전문위원과 국민세정자문단 우수활동자 10명에게 국세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한 자문단원은 “단순히 형식적인 의견수렴에 그칠 줄 알았는데, 내가 낸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보며 내 목소리가 국세행정을 바꾸는 데 보탬이 됐다는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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