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프로포폴 관리 특별점검 나선다
식약처·지방정부 오늘부터 2주간 실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 분석
취급량 많은 의료기관 선별 집중점검
식약처가 지방정부와 함께 의료기관의 프로포폴 취급 적정성 특별점검에 나선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정부가 의료기관에서 프로포폴을 제대로 취급하고 있는지 집중점검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마약류 프로포폴의 불법유출 사례 등과 관련해 프로포폴을 취급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방정부와 함께 오늘부터 19일까지 2주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서울 반포대교에서 추락한 차량 내에서 프로포폴 빈 병과 약물이 채워진 일회용 주사기, 의료용 관 등이 다량 발견돼 경찰이 사건을 수사 중이다.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마약류 취급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프로포폴 취급량이 많은 의료기관 30개소를 선별해 마약류 취급·보관 관리 적정 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해당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3일 의사협회와 병원협회 등에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의 적정 취급 사용 안전관리와 종업원 지도 감독 철저 관리를 요청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한 기획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