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 부산물 태우지 마세요”…농촌진흥청, 파쇄지원단 현장 결의대회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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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
소각 않고 파쇄해 토양에 환원해야
“봄철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

5일 김상경 농촌진흥청 차장이 경남 진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현장 실천 결의 및 안전 처리 캠페인'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함께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 5일 김상경 농촌진흥청 차장이 경남 진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현장 실천 결의 및 안전 처리 캠페인'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함께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

“영농 부산물 소각 안됩니다.”

농촌진흥청은 ‘봄철 산불 조심 주간(3월 1~7일)’을 맞아 3월 5일 경남 진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현장 실천 결의 및 안전 처리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경상남도, 진주시, 농협 등과 진주시 파쇄지원단, 관내 농업인 단체, 산불진화대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산불 예방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10대 과제 실천을 결의하고, 영농부산물을 소각하지 않고 파쇄해 토양에 환원하는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또 영농부산물 파쇄 및 토양 환원 과정을 시연하고, 봄철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불법 소각 자제를 당부하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앞서 파쇄지원단을 대상으로 파쇄기 안전 사용 교육도 있었다.

이날 현장을 찾은 농촌진흥청 김상경 차장은 파쇄지원단을 격려하고, 작업 시 보호구 착용 등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 차장은 진주시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동력 파쇄기 보유 현황과 임대 실적 등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 농업인들이 파쇄기를 쉽게 빌려 쓸 수 있도록 임대 절차 안내와 이용 활성화 홍보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토양으로 되돌리는 것은 봄철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발생 저감에 효과적”이라며 “이러한 자원순환 문화가 정착되면,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앞당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농촌진흥청은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139개 시군에서 파쇄지원단을 운영한다. 특히 영농 준비기인 3∼5월에 집중적으로 추진해 봄철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파쇄지원단은 산림으로부터 100미터 이내 지역과 고령 농업인 거주 비중이 높은 마을 등을 우선 찾아가 영농부산물 수거와 파쇄 작업을 돕고, 영농부산물 소각 자제를 유도하는 홍보활동을 펼친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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