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또 금리 동결…"중동 전쟁으로 불확실성 커져"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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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18일(현지 시간) 금리 재동결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18일(현지 시간) 금리 재동결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8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현 3.50∼3.75%로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찬성 11표, 반대 1표로 기준금리를 이같이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성명에서 "중동 상황(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의 전개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금리 동결 후 기자회견에서 중동 전쟁이 미칠 영향에 대해 "정말 강조하고 싶은 점은, 아무도 모른다는 사실"이라며 "경제적 영향은 더 클 수도 있고, 더 작을 수도 있고, 훨씬 작을 수도 있고, 훨씬 클 수도 있다. 우리는 그저 알 수 없을 뿐"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해 9월, 10월, 12월에는 0.25%포인트(P)씩 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올해는 지난 1월에 이어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다만 올해말 기준금리의 중간값은 지난해 12월 전망과 같은 3.4%로 예측해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열어뒀다.

연준은 올해 미국 경제(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0.1%P 높은 2.4%로 예측했다. 또 실업률도 지난해 12월와 같은 4.4% 수준으로 예상했으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0.3%P 오른 2.7% 상승률을 예상했다.


연준의 이번 기준금리 결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근인 스티븐 마이런 이사만 0.25%P 인하를 주장하면서 반대표를 던졌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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