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20일 수출 50% 급증…반도체 수출 164% 늘어나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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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533억 달러, 수입 412억 달러
일평균 수출도 35억 달러 40% 증가
미국으로의 수출도 57.8% 늘어나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부산일보 DB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부산일보 DB

3월 1일부터 20일까지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50.4%나 급증했다. 반도체 수출 호황 때문이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3월 1일~20일 수출은 533억 달러, 수입은 412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수출은 50.4%, 수입은 19.7% 각각 증가했다.

이 기간 하루 평균 수출금액은 35억 5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40.4% 늘어났다. 올해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일, 지난해는 14일이었다.

3월 1일~20일 수출금액은 또 이 기간을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를 187억 달러 수출해 163.9% 증가했다. 사실상 반도체가 수출을 이끌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 중에서 반도체 수출비중은 35.0%인데, 전년보다 15.1% 포인트 증가했다.

또 승용차(11.1%), 석유제품(49.0%), 컴퓨터 주변기기(269.4%) 등도 증가했으며 선박(-3.9%)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69.0% 늘었고 이어 미국(57.8%), 베트남(46.4%), 유럽연합(6.6%) 등의 순이었다. 대미 수출은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기준으로도 4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412억 달러로 에너지 수입 증가의 영향으로 19.7% 늘었다. 반도체(34.3%), 원유(27.8%), 반도체 제조장비(10.4%) 등이 크게 증가했다.

수출이 수입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12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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