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실적 SK하이닉스, 증권사 목표주가 상향 이어져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노무라증권, 목표주가 234만 원으로 제시
한국투자증권, KB증권도 200만 원대 제시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연합뉴스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연합뉴스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진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향후 주가가 200만 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았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매출이 52조 576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05.5% 늘어난 37조 610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창사 이래 최고치인 72%를 달성했다. 순이익률은 77%를 기록했다.

역대급 실적에 증권가에서도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24일 SK하이닉스 목표가를 기존 193만 원에서 234만 원으로 21% 상향 조정했다. 노무라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에 대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전망을 반영해 2026년 및 2027년 영업이익(OP) 전망치를 각각 9%, 4% 상향 조정한다”고 분석했다. 2026년 , 2027년 영업이익은 각각 280조 원(전년 대비 +492%), 379조 원(전년 대비 +36%)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205만 원으로 상향했다. “수요의 구조적인 변화로 실적 모멘텀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며 “아직 메모리 업사이클의 종료를 선언하기는 많이 이르다”고 설명했다. KB증권도 200만 원으로 목표주가를 올렸다. KB증권은 “글로벌 빅테크와 3~5년 장기공급 계약 확대는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 장기화를 시사한다”며 “SK하이닉스는 2027년 394조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글로벌 영업이익 톱3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를 높였지만 200만 원에는 미치지 못한 증권사도 많았다. 유안타증권은 “메모리 업계 전반적으로 장기 계약 및 중장기 지속가능한 투자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기존 사이클과 다르게 주요 고객사 대상 장기 계약 가격이 기존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는 점은 향후 메모리 반도체 변동성을 축소시키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 기반의 주주 친화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목표주가를 190만 원으로 제시했다.

교보증권도 190만 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하면서 SK하이닉스가 “HBM3E 독점하고 HBM4도 6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고부가 제품 믹스”를 만들었다면서 “실적 변동성 축소, 사이클 장기화 가시성 확보”로 동종업계 최고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P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