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지역 시그니처 국제회의 됐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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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권 유일 선정…국제회의 도약
6억 원 지원…연사 초청 등 활용
국제 관광·컨벤션 경쟁력 동시 확보

2025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당시 펼쳐진 유엔총회 의장협의회 세션 모습. 진주시 제공 2025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당시 펼쳐진 유엔총회 의장협의회 세션 모습. 진주시 제공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글로벌 K-컨벤션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된 ‘진주 K-기업가정신’의 세계화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5일 진주시와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에 따르면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 글로벌 K-컨벤션 육성사업’ 공모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이 ‘지역 시그니처 국제회의’로 최종 선정됐다.

‘글로벌 K-컨벤션 육성사업’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국내 컨벤션을 발굴해 해외 방문객 유치와 마이스(MICE) 산업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3개 부문에 총 8개 회의가 선정됐으며 ‘지역 시그니처 국제회의’ 부문은 전국에서 5곳이 선정된 가운데 경상권에서는 진주시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은 최대 4년간 총 6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세계적 수준의 국제회의로 도약할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확보한 예산은 △세계적 수준의 연사 초청 △페이퍼리스(Paperless) 기반의 친환경 ESG 행사 구축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운영 체계의 고도화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은 기존의 이익 중심 담론에서 벗어나 글로벌 복합 위기의 해법을 모색하는 장으로, 매년 외국인 참가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진주시 제공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은 기존의 이익 중심 담론에서 벗어나 글로벌 복합 위기의 해법을 모색하는 장으로, 매년 외국인 참가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진주시 제공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이 주최하고 진주시가 후원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된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현대적 기업가정신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기 위해 매년 진주시에서 개최하는 국제 학술·네트워킹 행사다. 인간 존중과 공동체 가치를 중심으로 한 ‘진주 K-기업가정신’의 현대적 의미와 역할을 논의한다.

진주시 지수면 승산마을은 삼성 이병철, LG 구인회, GS 허만정 등 국내 굴지 기업을 일으킨 창업주들이 나고 자랐던 곳으로 이들 창업주의 정신적 자산인 ‘진주 K-기업가정신’이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진주시는 지난 2018년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선포 이후 옛 지수초를 개조해 ‘K-기업가정신센터’를 건립했으며 수년에 걸쳐 학술적 기반을 닦았다. 이어 2023년에 한국형 기업가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공식 데뷔 무대인 ‘제1회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후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은 기존의 이익 중심 담론에서 벗어나 글로벌 복합 위기의 해법을 모색하는 장으로 발전해 왔으며, 매년 외국인 참가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높여왔다.

올해 포럼은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세계중소기업협의회, 한국경영학회, 홍콩대학교 등의 국제기구와 국내외 기관 및 대학 등이 참여한다. 주요 연사로는 나비드 하니프 유엔 경제사회국 사무차장, 아이만 타라비쉬 세계중소기업협의회 회장 등 글로벌 인사들이 나선다. 특히 올해는 우주항공·방산 분야에 기업가정신을 접목한 지역 특화 세션을 추가해 산업과 가치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종욱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회장은 “이번 선정은 진주 K-기업가정신이 지역을 넘어 세계적 의제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국제포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아시아형 다보스포럼을 목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K-기업가정신 고장인 진주시 지수면 승산마을은 최근 유엔관광청(UN Tourism)이 주관한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에 대한민국 후보지로 이름을 올리며 국제 관광지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선보였다. 여기에 ‘글로벌 K-컨벤션 육성사업’에까지 선정되면서 K-기업가정신을 기반으로 국제 관광과 컨벤션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성과를 거뒀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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