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소식] 사내 전용 AI 모델 오픈…업무 혁신 가속화 外
한국가스공사 사내 전용 AI 모델 ‘업무 Mate’ 오픈 전사교육 모습. 가스공사 제공
◆가스공사, 사내 전용 AI 모델 오픈…업무 혁신 가속화
SAP 연계 자연어 검색 탑재…‘에이전트 기반 AI’로 고도화
한국가스공사가 사내 전용 인공지능(AI) 모델을 본격 오픈하고 업무 혁신 가속화에 나선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11일 사내 업무 환경에 특화된 전용 AI 모델인 ‘업무 메이트(Mate)’를 본격 오픈했다.
가스공사는 앞서 지난해 12월 내부망에서 내·외부 AI 모델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으며, 이번 사내 전용 모델 도입을 통해 직원들의 생성형 AI 활용 기반을 한층 고도화했다.
이번에 오픈한 사내 전용 AI 모델은 직원들이 민간 상용 AI의 범용적인 기능(문서 작성·요약·번역)과 함께 공사 내부 지식 기반의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가스공사 업무를 8개 분야로 분류해 약 1만 3000건의 내부 문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SAP 설비관리시스템과 연계한 자연어 기반 검색 기능을 개발해 현장의 설비 운영 및 정비 업무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이를 통해 기존 범용 AI 서비스로는 대응하기 어려웠던 사내 지식 기반의 맞춤형 업무 지원이 가능해졌다. 부서별로 축적된 매뉴얼 등 혼재된 내부 지식을 AI와 연계함으로써 직원들의 정보 탐색 시간을 단축하고 업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는 향후 생산, 공급, 건설 등 공사 핵심 업무 전반으로 AI를 확대 적용해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역량을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생성형 AI 시스템 2단계 사업을 통해 단순 질의응답 수준을 넘어 AI가 스스로 업무 맥락을 이해하고 필요한 절차를 지원하는 ‘에이전트 기반 AI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내 전용 모델 오픈은 공사 내부 지식과 업무 시스템을 AI와 본격적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공기업에 적합한 안전하고 실질적인 AI 업무 혁신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가 민관합동으로 ‘2026년 집중안전점검’을 시행했다(오른쪽 김환용 가스공사 안전기술부사장). 가스공사 제공
◆가스공사, 민관합동 ‘2026년 집중안전점검’ 시행
전국 5개 LNG기지 등 국가핵심기반시설 집중점검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국가핵심기반시설에 대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해소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오는 6월 19일까지 ‘2026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에너지 수급 여건 악화를 고려해 전국 5개(평택·인천·통영·삼척·제주) LNG(액화천연가스) 기지를 중심으로 정밀 점검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부, 지자체, 유관기관 및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점검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합동 점검 대상은 국가핵심기반 내 대규모 저장탱크 77기, 하역부두 8개소 등 92개 핵심 시설물이며, 재난안전관리, 구조물, 가스, 전기, 소방, 자체방호, 정보통신 등 7개 분야에 대해 종합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점검 품질 향상과 인원 보호를 위해 드론, 열화상카메라 등과 같은 첨단 과학기술장비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 도출된 경미한 지적 사항은 현장에서 즉각 시정 조치하며 보수·보강이나 정밀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취한 후, 집중안전점검시스템을 통해 조치 완료 시까지 체계적으로 이력을 관리할 계획이다.
통영 LNG기지 집중안전점검에 참여한 김환용 가스공사 안전기술부사장은 “안전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큰 사고를 예방하는 첫걸음”이라며,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해소하여 재난으로부터 기반시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수급에 최선을 다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