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상반기 ‘한국형 녹색전환(K-GX)전략’ 발표…"민간혁신·신성장동력 뒷받침”
K-GX 전략 핵심과제 등 추진방향 중간점검
지난 4월 20일 전남 여수 세계박람회장 엑스포홀에서 '녹색대전환(GX) 국제주간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올해 상반기 내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을 수립·발표하기로 했다.
정부는 15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형일 재정경제부 제1차관 및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 공동주재로 ‘한국형 녹색전환(K-GX) 추진단 범정부협의체 및 민간협의체 실무작업반 회의’를 개최해 그간 K-GX 전략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재경부·기후부를 비롯해 과기정통부, 산업부, 국토부, 농식품부, 해수부, 노동부, 중기부, 기획처, 금융위, 산림청 등 12개 범정부협의체 관계부처, 대한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한 민간협의체 및 업종별 주요 기업이 참석했다.
정부는 지난 1월 민관합동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추진단’을 출범하고, 녹색전환이 우리 경제에 부담이 아닌 새로운 기회가 되도록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K-GX 전략의 준비 상황을 점검·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전략 수립을 위한 과제 보완 및 추가 발굴을 요청했다.
먼저 범정부협의체 실무작업반에서는 K-GX 전략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주요 논의사항은 그간 실무작업반 회의에서 제기된 △산업별·부문별 녹색전환 추진방향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과제 △재정·세제·금융 등 지원방안 마련 △부처 간 협조 필요사항 등이다. 민간협의체 실무작업반 회의에서는 K-GX 전략 준비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주요 기업들 대상으로 녹색전환(GX)과 연계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는 등 산업계의 녹색전환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대한상의가 그간 철강·석유화학·시멘트·반도체 등 주요 업종별 협회·단체와 소통을 통해 종합한 선도과제와 정부를 상대로 한 건의 사항도 공유·논의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부처·민간협의체와 논의해 K-GX 전략을 수립하고 올해 상반기 내 발표할 예정이다.
이형일 재경부 제1차관은 "K-GX가 민간의 혁신을 유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발판이 되도록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마련할 것"이며 "특히 녹색 전환의 성공이 기업의 혁신역량에 달린 만큼 조기에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도 요청했다.
이호현 기후부 2차관은 “중동 지역 분쟁 등으로 인해 에너지 안보와 전력 주도권 확보가 대한민국의 국가적 과제로 부상했다”며 “K-GX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 모두의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