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정치권, 지선 하루 앞두고 일제히 ‘한 표 호소’

오상민 기자 sm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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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권교체 완성론 부각
국힘, AI수도 완성 4년 더
진보당, 비례대표 지지 호소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일제히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를 호소했다. 오상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일제히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를 호소했다. 오상민 기자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울산 지역 여야 3당이 일제히 기자회견을 열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권교체 완성론을, 야당인 국민의힘은 시정 연속성을 앞세웠으며, 진보당은 내란 청산을 강조하며 유권자 표심 결집에 나섰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통과 독선으로 정체된 시정을 바로잡기 위해 유능한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밝혔다.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는 반민주적 기득권 카르텔 타파와 대중교통·의료 등 시민 삶의 기본 회복을 공약했다.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는 “울산은 이제 반민주적 기득권 카르텔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무너진 대중교통과 의료, 복지, 문화, 돌봄 등 시민 삶의 기본을 다시 세우겠다”고 호소했다.

김태선(울산 동구) 의원은 1분기 경제성장률 등 거시경제 성과를 부각하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같은 방향을 바라볼 때 울산의 미래도 빠르게 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 역시 회견을 개최해 말이 아닌 성과에 투표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는 “지나온 4년의 여정을 바탕으로 미래 100년 도약을 위해 투표소에서 위대한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달라”며 AI 수도 울산 완성을 위한 지지를 읍소했다.

박성민(울산 중구) 의원은 “앞으로 4년 동안 울산을 이끌고 지역경제를 살릴 중요한 선택”이라며 “지역을 잘 아는 일꾼에게 표를 던져 달라”고 당부했다.

선거 판세를 바라보는 각 당의 셈법은 크게 달랐다. 양당 모두 울산시장 자리 확보에 확신을 하는 가운데 민주당은 최종 투표율 55%를 전체 승리 기준점으로 제시했다. 북구와 동구를 우세로, 울주군과 남구를 경합 우세로 분류했으며 울산시의회 과반 의석 확보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반면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을 자신하며 동구와 북구 등 일부 경합지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승기를 잡았다고 분석했다. 전체 22석인 시의원 가운데 최대 90%를 휩쓸어 시의회 의장 확보하겠다는 계산이다.

진보당 김종훈 전 울산시장 후보는 2일 당투표에서 진보당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오상민 기자 진보당 김종훈 전 울산시장 후보는 2일 당투표에서 진보당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오상민 기자

민주진보 단일화 과정에서 사퇴한 진보당 김종훈 전 울산시장 후보는 야권 연대 세 결집과 자당 지지를 독려했다. 김 전 후보는 “이번 선거에는 반드시 내란을 청산하고 도시를 바꿔달라는 간절한 요구가 담겼다”면서 “내란을 일으키고도 권력을 탐하는 세력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천명했다. 아울러 진보정치 실현을 위해 정당투표는 기호 5번 진보당을 선택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오상민 기자 sm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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