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6·3 지방선거·재보선’ 투·개표소 ‘무결점 전력공급’ 총력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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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만 8390곳 투·개표소 4중 전원 체계 구축
6600여 명 비상근무·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행안차관, 지방선거 투·개표소 준비 상황 막판 점검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개표소를 점검하는 김동철 한전 사장. 한전 제공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개표소를 점검하는 김동철 한전 사장. 한전 제공

한국전력(한전)이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전국 모든 투·개표소에 정전 없는 ‘무결점 전력공급’을 위한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갔다.

2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선거 당일(3일)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개표소마다 ‘4중 전원 체계’를 구축했다. 상시 주전원과 임시 예비전원 외에도 비상발전기, UPS(무정전 전원 장치)를 비상 시 자동으로 투입하는 조치로, 돌발적으로 정전이 발생해도 개표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설계했다.

선거 기간 중 정전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도 완료했다. 한전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28일까지 한 달여 동안 전국 투·개표소,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소 등 선거 관련 시설 1만 8390곳의 전기설비를 대상으로 열화상 진단 등 특별점검과 정비 작업을 실시해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아울러 투표소의 투표용지 발급기 등 전산장비용 UPS 시설과 정전 시 자동으로 켜지는 비상등 설치 현황도 최종 점검했다.

한전은 선거 당일인 3일 오전 5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전국에 총 6607명의 직원을 비상근무에 투입하고 전력 공급선로 특별 순시, 개표소 전문인력 배치, 긴급 복구 인력 대기 등 다각적인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아울러 예상치 못한 정전 상황에 대비해 복구 자재를 현장 인근에 전진 배치하고 1608명의 협력사 직원과 함께 비상동원 체계를 구축해 복구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동철 사장을 비롯한 한전 경영진은 주요 전력설비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전력공급 준비 상황을 점점하고, 선거 기간 안정적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서울시 성북구 투·개표소를 찾아 준비 상황 전반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이날 성북구 안암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안암동 제1투표소를 방문해 투표 준비상황과 투표용지 보관 대책, 관할 선관위·경찰·소방과 협조체계 등을 확인했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투표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투표 편의시설과 투표함, 기표대 등도 면밀히 살폈다. 이어 화재발생 예방 및 초동대응을 위해 전력 설비 설치 상태와 소화기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이어 고려대 화정체육관에 마련된 성북구 개표소를 찾아 개표 준비상황을 챙겼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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