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신입사원 102명 현장 중심 입사교육…6주간 고육 돌입
장애인·고졸 등 균형채용·‘보듬채용’ 실천
풍력단지 현장 등 견학…에너지 전환 이해도 제고
제39기 한국남부발전 신입사원들이 지난달 29일 삼척빛드림본부를 방문해 첫 현장교육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부산에 본사를 둔 에너지공기업 한국남부발전이 상반기 신입사원 102명을 채용하고,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이끌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6주간의 교육 프로그램에 착수했다.
2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이번 신입사원 채용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 강화에 중점을 뒀다는 평가다. 고졸 채용 및 장애인 채용 등 사회적 형평을 고려한 균형채용과 더불어 탈락자에게는 역량 피드백을 제공하는 남부발전 고유의 ‘보듬채용’ 가치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남부발전은 올해로 3년 연속 고졸 수준 신입사원 채용을 지속해 오고 있다. 또한, 지역 우수 인재 모집을 위한 채용목표제를 운영하고 있고, 2018년부터 채용 탈락자에게 응시 결과와 함께 강·약점 보고서를 제공하는 ‘KOSPO 보듬채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신입사원들은 지난달 28~29일 이틀간 발전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체감하기 위한 현장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은 대한민국 산업 성장의 기반인 석탄화력발전소와 미래 성장동력인 재생에너지 현장을 연속성 있게 교차 견학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39기 한국남부발전 신입사원들이 지난달 29일 강원도 정선에 있는 정암풍력발전단지에서 첫 현장교육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일정 첫날인 지난달 28일에는 남부발전 삼척빛드림본부를 방문해 첨단 설비를 견학하고 안정적 전력 공급의 중요성에 대해 삼척빛드림본부장 특강을 들었다. 이튿날인 29일에는 강원도 정선에 있는 정암풍력발전단지를 찾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직무 사명감을 고취했다.
김기홍 남부발전 인사처장은 “어려운 채용 시장 속에서 당당히 입사한 인재들이 발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첫 현장교육을 무사히 마쳤다”며 “남은 교육 과정도 체계적으로 운영해 이들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정부 공정채용 가이드라인에 따라 출신학교, 나이 등 불합리한 차별 요소를 배제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직무능력 중심 블라인드 방식으로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해오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