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돌봄센터·경로당에 ‘해양안전교육’이 찾아갑니다!
KOMSA, 교육취약계층 대상 생활밀착형 해양안전교육
시니어 강사 직접 출강…체험형 해양안전교육 문화 확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울산지역본부, KB국민은행 부산시청지점, 부산수영구시니어클럽 관계자들이 지난달 29일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MSA 제공
세종에 이어 부산 지역에서도 교육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육’이 본격 시행된다. 이에따라 이달부터 부산지역 아동센터와 경로당 등 생활공간에서 어린이와 어르신들이 시니어 강사를 통해 구명조끼 착용법과 비상상황 대응요령 등 체험형 해양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하 공단)은 6월부터 부산지역 내 지역아동센터·돌봄센터·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육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공단은 지난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충북지역본부 및 세종 시니어클럽과 손잡고 시니어 강사 양성 및 세종지역 어린이와 어르신 등 총 22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육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는데, 부산까지 이 같은 해양안전교육을 확대하는 것이다.
2025년 세종지역 시니어 강사가 아동복지시설에서 해양안전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제공
2025년 세종지역 시니어 강사가 경로당에서 해양안전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제공
이번 교육은 지역 시니어 강사가 물놀이 안전수칙, 여객선 안전수칙, 구명조끼 착용법, 선박 내 비상상황 행동요령 등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어린이와 어르신이 실제 상황에서 안전수칙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이론 중심이 아닌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지난달 발표한 ‘해양안전문화 혁신방안’의 일환이다. 생명존중 안전문화 확산과 교육 취약계층인 어린이·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생활밀착형 해양안전교육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공단은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부산울산지역본부), KB국민은행(부산시청지점), 부산수영구시니어클럽과 ‘부산지역 시니어 해양안전교실 강사 양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시니어 해양안전교실 강사 양성,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육 운영, 참여자 교육 훈련·역량 강화, 지역사회 해양안전문화 확산 등을 위해 협력한다.
공단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해양안전교육 콘텐츠와 전문 강사 양성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공단은 세종과 부산에서 운영한 시니어 강사 기반의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육을 바탕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해양안전교육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영철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국민의 해양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생활 속 안전교육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어린이와 어르신이 익숙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해양안전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