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매치’도 완승…안병구 밀양시장 재선 성공
안병구 밀양시장 당선. 캠프 제공
“‘따뜻하고 행복한 밀양’을 위한 힘찬 여정을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6·3 지방선거 경남 밀양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안병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주옥 후보를 누르고 당선했다.
안 당선인은 전임 시장이 총선에 출마하면서 치러진 2024년 보궐선거에서도 이 후보와 맞붙어 승리한 데 이어 이번 재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안 당선인은 개표 초반부터 간극을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대구·경북과 맞닿은 경남 내륙 도시인 밀양은 보수 정서가 강한 곳이다.
지난해 조기 대선에서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득표율이 60.2%로, 경남 8개 시 중에서 가장 높았다.
안 당선인은 이 같은 지역 분위기에다 현역 프리미엄까지 더해 여유로운 승리를 따냈다.
특히 이번 선거를 앞두고 경남지역 현역 기초자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고 본 후보로 등록했다.
법조인 출신인 안 당선인은 검사로 임용돼 창원지검 밀양지청, 대구지검 등에서 일하다 퇴직한 뒤 고향인 밀양에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안 당선인은 나노 융합 국가산단 2단계 사업 조속 추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읍면동마다 아이 돌봄센터 설치 등을 공약했다.
그는 “지난 2년간 그래왔듯 앞으로 4년도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일하라는 무거운 채찍으로 받아들인다”면서 “시민들 삶이 더 나아질 수 있게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