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아프리카연구소, 주한 케냐 대사 초청 특별강연회 성료
주한 케냐 대사 초청 특별강연회. 부산외대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아프리카연구소는 지난달 21일 교내 금샘소극장에서 에미 제로노 킵소이(H.E. Amb. Prof. Emmy Jerono Kipsoi) 주한 케냐 대사를 초청해 특별강연회를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채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과 제8회 아프리카영화제 선정작 ‘킵켐보이’의 찰스 우와그바이(Charles Uwagbai) 감독 등 주요 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특별강연회는 ‘Kenya’s Youth as Architects of a New Social, Political, and Economic Order’를 주제로 급변하는 사회·정치·경제적 흐름 속에서 케냐의 청년 세대가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심도 있게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연자로 나선 킵소이 대사는 “케냐 MZ세대는 개인주의와 국가주의의 공존, 사회적 권력 패러다임의 변화, 그리고 새로운 ‘아프리카성(Africality)’의 형성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특히 케냐 청년들은 단순한 변화의 수용자가 아니라 새로운 질서를 설계하고 이끌어가는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연을 통해 참석자들은 케냐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청년 세대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아프리카 지역 연구의 새로운 시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아프리카 청년들의 정체성과 사회 참여, 국가 발전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접하며 케냐 사회의 역동성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계기가 됐다.
부산외대 임기대 아프리카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학문적 이해를 넓히고,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아프리카 연구의 지평을 확장하는 다양한 학술·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