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락·환율 1555원 위로…금융시장 '블랙먼데이'
급락장에 코스피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 8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뉴욕발 반도체 투자 심리 악화로 '블랙먼데이'를 예고했던 8일 국내 금융시장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급락해 각각 서킷 브레이커와 매도 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됐다. 또 원/달러 환율은 금융위기 이후 최고로 치솟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장보다 496.75포인트(6.09%) 하락한 7663.8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1분 동안 8% 이상 하락세를 지속함에 따라 20분 동안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으며 장중 한때 7442.74까지 하락해 75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이날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286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1원 오른 1555.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 시초가로는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6일(1590원) 이후 가장 높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