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택 동아대 총동문회장, 개교 80주년 모교에 발전기금 3억 원 기부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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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기부액 18억 9400만 원
지역사회 환원 100억 원 넘어
“끊임없이 도전하는 청년 되길”


신정택(오른쪽) 동아대 총동문회장이 지난 4일 동아대 승학캠퍼스에서 동아대 개교 80주년을 맞아 발전기금 3억 원을 기부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신정택(오른쪽) 동아대 총동문회장이 지난 4일 동아대 승학캠퍼스에서 동아대 개교 80주년을 맞아 발전기금 3억 원을 기부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총동문회장인 신정택 세운철강(주) 회장이 개교 80주년 기념사업 성공과 후학 양성을 위해 발전기금 3억 원을 쾌척했다고 8일 밝혔다.

동아대 승학캠퍼스에서 지난 4일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이해우 총장과 신정택 회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 회장은 지난 2005년 첫 기부를 시작으로 꾸준히 모교에 애정을 쏟아왔으며, 이번 3억 원의 통 큰 기부를 포함해 누적 기부액만 18억 9400만 원에 이른다.

지난해에도 두 차례에 걸쳐 총 1억 20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는 그는 ‘기부는 멈춤 없이 이어져야 한다’는 굳은 소신을 몸소 증명해 내고 있다.

신 회장이 지난 1978년 창립한 세운철강은 최근 포스코 철강재 누적 매입량 2000만t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썼다. 이는 포스코 국내 가공센터 단일 기업 기준 최초이자 최대 실적으로, 지역 굴지의 중견기업을 넘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철강 기업으로서의 탄탄한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다.

또한 제19·20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역임한 신 회장은 모교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100억 원 이상의 사재를 환원해 지역 사회로부터 존경받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신 회장은 지역 청년들의 역할과 도전정신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현장에 일하는 청년이 갈수록 부족해지는 현실 속에서 도전 없는 결과는 결코 있을 수 없다”며 “우리 후배들이 일확천금을 좇기보다는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을 이끄는 더 큰 일꾼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해우 총장은 “지역 산업의 미래와 청년의 역할에 대한 회장님의 깊은 통찰과 끝없는 헌신에 무한한 존경을 표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회장님의 고귀한 뜻을 새겨 학생들이 땀방울의 가치를 알고 과감히 도전하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에 대학의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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