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피아노 트리오 '코발트', 부산의 목소리와 호흡 맞춘다
유럽이 주목한 신예 음악가과 소프라노 박현진 협연
이탈리아 선율 위로 흐르는 한국의 가곡
피아노트리오 코발트 사진. 부산문화 제공
소프라노 박현진 프로필. 부산문화 제공
부산과 이탈리아의 실력 있는 연주자가 교류하며 공연을 만들어내는 무대가 마련된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의 열정적이면서 섬세한 연주에 부산의 목소리가 더해진다.
클래식 공연 기획사 부산문화는 오는 23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이탈리아 피아노 트리오 코발트 초청 콘서트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피아니스트, 바이올리니스트, 첼리스트로 구성된 이탈리아의 출중한 음악 단체를 초청한 것이다. 이들은 이탈리아의 권위 있는 음악상인 ‘프레미오 파룰리상’을 올해 수상한 바 있다. 이외에도 예술적 재능을 인정받아 각종 대회나 단체로부터 상을 받고 있어, 유럽 전역에서 초청 공연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첼리스트 로렌초 구이다는 불과 14세의 나이로 데뷔해 16세에 토리노 음악원을 졸업한 수재다. 바이올리니스트 이리네 피오리토와 피아니스트 리카르도 론다 역시 각종 콩쿠르에서 수상한 실력 있는 연주자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이탈리아 작곡가 마르코 엔리코 보시의 ‘피아노 트리오(Piano Trio)’를 연주할 예정이다.
부산을 대표해 무대에 서는 연주자의 면면도 화려하다. 부산대학교 음악학과를 졸업해 현재 독일을 비롯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박현진이 이탈리아 연주자들과 합을 맞춘다. 소프라노 박현진은 2부에서 ‘그리운 금강산’과 ‘일 바초(Il Bacio·입맞춤)’를 노래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연주자들과 함께 가장 한국적인 노래를 선보이는 셈이다.
공연의 좌석 가격은 전석 5만 원이다. 부산문화에 전화하거나 놀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시간은 인터미션을 포함해 90분이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