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레저선박 미국 수출 시장 뚫었다…KOMSA 기술지원 결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에스컴텍, 8.5m급 요트 미국 수출…척당 약 4억 원 규모
작년 지원기업 7개사 수출 70억 원 달성…올해 100억 목표
파라과이 등 남미 시장 진출 위한 후속 기술지원 추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과 ㈜에스컴텍 관계자들이 해외 수출 지원 및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컨설팅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MSA 제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과 ㈜에스컴텍 관계자들이 해외 수출 지원 및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컨설팅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MSA 제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하 공단)의 맞춤형 무상 기술지원으로 국산 레저선박이 미국 수출 시장을 개척하는 결실을 거뒀다. 공단은 작년에도 무상 기술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7개사의 수출 70억 원을 견인한 바 있다. 내친 김에 올해는 10개사 100억 원 규모의 수출 성과를 목표로 지원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하 공단)은 국내 요트·보트 전문기업 ㈜에스컴텍의 미국 수출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선박은 길이 8.5m, 7.93t급 레저용 요트다. 척당 수출액은 약 4억 원 규모다.

공단은 에스컴텍이 미국 선박 안전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검사까지 맞춤형 무상 기술 지원을 제공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관계자들이 ㈜에스컴텍을 방문해 수출용 레저선박의 설계 및 기술기준 등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하고 있다. KOMSA 제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관계자들이 ㈜에스컴텍을 방문해 수출용 레저선박의 설계 및 기술기준 등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하고 있다. KOMSA 제공

공단 관계자는 “국가별로 기술 기준과 안전 규제가 달라 중소기업이 수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공단은 기업의 기술력은 살리고 수출 부담은 줄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컴텍은 이번 미국 수출을 계기로 남미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파라과이 시장 수출을 목표로 현지 업체와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

공단도 관련 규제 대응과 후속 기술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단의 기술 지원은 실제 수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공단의 맞춤형 기술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7개사는 총 70억 원 규모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내친 김에 공단은 올해 지원 대상을 10개사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국내 선박·기자재 중소기업이 연간 100억 원 규모의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공단은 선박·기자재 안전성 검증, 기술자료 번역, 해외 규제 자문 등 수출 전 과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도 수출 실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기술지원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공단 누리집의 ‘기업성장응답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영철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요트 수출은 국내 중소 레저선박 기업의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해양산업 분야 중소기업이 해외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