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연내 재생원료 도입률 15% 달성 목표
연간 6000톤 이상 재생원료 사용
재생원료 100%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롯데칠성음료 제공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한 롯데칠성음료가 연내 100% 재생원료 도입률 15%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약 3억 개의 100% 재생원료 페트병을 생산함으로써 약 6000톤 이상의 재생원료를 사용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의 기준인 재생원료 도입률 10%를 3분기 안에 조기 달성하고 연 누계 15%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030년까지 2023년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2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확대라는 두 가지 핵심 전략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롯데칠성음료는 2020년 1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 ‘무라벨 아이시스’를 출시했고 2021년 6월 업계 최초 플라스틱 부산물을 활용한 재생페트의 생산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
이어 2024년 2월 롯데칠성음료는 용기 몸체에서 절감할 수 있는 플라스틱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생수 제품의 병 입구 높이를 기존 18.5mm에서 12.8mm로 낮춤으로써 용량별 용기 중량을 최대 12% 줄였다.
또 2024년 10월 국내 최초 용기 중량 10g 미만의 ‘초경량 아이시스’를 출시해 기존 11.6g이었던 500mL 페트병 중량을 9.4g으로 약 18.9% 경량화 시켰다.
지난해 10월에는 대한민국 최초 재생원료 100%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 출시를 통해 국내 음료 업계 패키지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올해 4월부터는 아이시스, 펩시 제로슈거 라임, 칠성사이다 등 주력 제품에 100% 재생원료 패키지를 도입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꾸준히 재생원료를 확대해 순환경제의 기틀을 마련하고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9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