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일본 방위상 방한… 28일 한일 국방장관 회담 예정
안규백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 연합뉴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27∼28일 한국을 방문한다.
26일 국방부는 안규백 장관과 고이즈미 방위상이 28일 오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은 지난달 30일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한 양자회담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국방부는 고이즈미 방위상의 이번 방한이 양국 국방장관 간 셔틀 국방외교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일 당국은 지난 7일 국방교류 재개의 상징적 사안으로 논의해 오던 9년 만의 수색·구조훈련(SAREX)을 진행했다.
일본은 한국에 상호군수지원협정(ACSA) 체결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지만, 한국은 과거사에 따른 일본과의 군수협력 민감성 등을 고려해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일본이 우회책을 통한 방위협력 강화를 노릴 가능성도 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방한 중 국립서울현충원에 참배할 예정이다. 28일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도 접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방위상이 양자회담을 위해 한국을 찾는 것은 2015년 이후 11년 만이다. 지난해 9월 나카타니 겐 당시 일본 방위상이 한국을 찾아 안 장관과 회담한 적이 있지만, '2025 서울안보대화' 참석을 계기로 이뤄진 방한이었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