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부산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 통해 부산지역 중기 인력난 덜어준다
부산중기청·부산글로벌도시재단과 산·관·공 협력 모델
지역 우수 중기 3개 사에 외국인 유학생 14명 매칭
한국남부발전이 지난 26일 개최한 ‘2026년 부산 외국인 유학생 취업연계형 중소기업 인턴십’ 예비교육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사업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부산에 본사를 둔 대표 에너지공기업인 한국남부발전이 부산중기청·부산글로벌도시재단과의 산·관·공 협력 모델인 ‘부산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을 통해 부산지역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인턴십을 통해 부산지역 우수 중소기업 13개사에 외국인 유학생 14명을 매칭해준다. 특히, 올해는 인턴십 기간을 늘리고 직무교육을 강화하는 등 유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게 특징이다.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지난 26일 ‘2026년 부산 외국인 유학생 취업연계형 중소기업 인턴십’ 예비교육(Orientation)을 개최해 향후 인턴십 운영 방향과 근무 시 유의사항, 근로기준법 및 안전교육 등을 공유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은 남부발전, 부산중기청, 부산글로벌도시재단 3개 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 내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덜어주고, 학업을 마친 글로벌 인재들이 부산에서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돕는 산·관·공 협력 모델이다. 남부발전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참가기업과 유학생의 만족도와 고용 연계율을 높이기 위해 운영 방식을 대폭 개선했다.
먼저 유학생들이 기업 문화를 충분히 익히고 실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인턴십 기간을 연장했다. 아울러 컴퓨터 활용능력 등 수준별 맞춤 교육과 산업 현장 실무 용어 교육을 강화해 직무교육을 내실화했다.
참가자에 대한 복지·행정지원도 보다 두터워졌다. 원거리 사업장 근무자를 위한 교통비 추가 지원 제도를 신설하고, 신입사원 웰컴 키트 증정 등 동기부여 방안을 마련했다. 비자 발급 요건을 충족하는 우수 기업을 집중 발굴하고, 전문 행정사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 제공함으로써 비자 전환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행정적 부담도 최소화했다.
이번 인턴십에는 부산 지역 우수 중소기업 13개 사와 외국인 유학생 14명이 참여한다.남부발전의 우수 협력사인 경성산업을 비롯해 말랑하니㈜, 피시오㈜, ㈜삼성정밀, ㈜라스텍 등 다양한 산업군의 유망 기업들이 참여기업으로 동참했다. 선발된 유학생들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본격적인 실무 인턴십에 돌입한다.
변희정 남부발전 상생협력실장은 “올해는 중소기업과 유학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인턴십 기간을 늘리고 직무교육을 한층 강화하는 등 내실을 기했다”며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에서 유학생들이 실질적인 역량을 발휘하고, 나아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