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평가 'ESG' BISTEP 첫 선정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이 ‘부산 시민사회 ESG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BISTEP 제공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이 전국 최초로 도입된 시민사회 주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동인증제에서 첫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공기관이 자체 평가나 외부 인증기관이 아닌 시민단체의 검증을 거쳐 ESG 경영을 인정받은 첫 사례로, 공공기관 ESG 평가 방식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BISTEP은 부산YMCA·부산YWCA,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공동 운영한 ‘부산 시민사회 ESG 공동인증제’ 평가에서 ‘부산 시민사회 ESG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평가에는 부산YMCA가 시민참여와 지역사회 분야를, 부산YWCA가 여성·인권과 다양성 분야를, 부산경실련이 노동·상생협력·투명경영 분야를 각각 맡아 시민단체별 전문성을 반영했다.
이번 인증제는 기존 ESG 평가와 차별화된다. 일반적인 ESG 평가는 경영보고서와 정량 지표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지만, 부산형 시민사회 ESG 공동인증제는 시민성·공공성·현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시민이 실제 체감하는 ESG 경영 수준을 검증하도록 설계됐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