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재단, ‘한국해양사’ 전 5권 완간…16년 노력 결실
‘근·현대편’ 발간 끝으로 해양민족 역사 복원 매듭
‘한국해양사’ 전 5권 전집 사진. 한국해양재단 제공
한국해양재단이 16년에 걸친 작업 끝에 선사·고대부터 근·현대까지 통사 형식으로 ‘한국해양사’ 전 5권을 모두 발간했다.
(재)한국해양재단은 ‘한국해양사’ 근·현대편 발간을 끝으로 ‘한국해양사’ 5권 모두를 완간했다고 12일 밝혔다.
2010년 ‘선사·고대편’ 집필과 함께 시작된 ‘한국해양사’ 편찬사업은 ‘남북국시대편’, ‘고려시대편’, ‘조선시대편’에 이어 올해 ‘근·현대편’이 발간되기까지 총 16년이 소요됐다. 74명의 집필진 참여로 총 5권, 3144쪽 분량의 통사로 완성됐다.
이번에 발간된 ‘근·현대편’은 개항 이후부터 2025년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까지의 해양사를 다루며, 수탈과 단절의 시기를 지나 대한민국이 해양 국가로 발전해 온 과정을 시대적 흐름 속에서 조명했다.
‘근·현대편’을 포함한 ‘한국해양사’ 전 5권 전집은 전국 주요 대학 및 국·공립도서관 등에 배포 중이다. 해양재단은 오는 11월 한국사연구회와 공동으로 ‘한국해양사’ 완간을 기념하는 학술회의를 열어 ‘한국해양사’ 편찬 성과를 학계에 공유하고, 해양사 연구의 발전 방향과 함께 해양 한국의 미래를 조망하기 위한 토론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사 관련 연구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함께 ‘한국해양사’ 증보판 발행은 물론, 일반 독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대중서 발간 등을 통해 해양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양수 해양재단 이사장은 “한국해양사 전 5권 완간은 우리 해양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중요한 성과”라며 “우리의 해양 역사를 복원하고 이를 후대에 전하는 지침서이자 위대한 해양 한국의 미래를 비추는 안내서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