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민선 9기 첫 추경안 1조 4306억 편성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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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대비 924억 원 증액
현안 사업·성장 기반 조성

거제시청. 부산일보DB 거제시청. 부산일보DB

경남 거제시가 민선 9기 첫 추가경정예산으로 1조 4300억 원 상당을 편성해 민생 회복과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나선다.

거제시는 당초예산 대비 924억 원이 증가한 1조 4306억 원 규모 제1차 추경안을 마련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안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미래 성장 기반 조성에 필요한 재정적 마중물에 초점을 맞췄다.

앞서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1일 취임사에서 “거제 발전과 시민 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도약하는 거제를 만들겠다”면서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회복, 미래를 선도할 기반 구축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추경안은 이런 시정 철학을 구체적인 재정으로 실현하는 첫걸음으로,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시급성과 효과성이 높은 사업을 우선 반영했다는 게 거제시 설명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지역 경제 분야에 △고유가 피해지원금(280억 원) △경남도민 생활지원금(235억 원) △조선업 지역상생형 격차완화(19억 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4억 원) △조선산업 상생협력 파트너(1억 원) 지원 사업을 준비했다.

매력 있는 문화관광 시대 개막을 위해 △장승포 365 전망대 조성(29억 원) △노자산 선셋브릿지 조성(11억 원) △일운면 생활체육시설(풋살장, 족구장) 조성(14억 원) △K푸드로드 문화관광 활성화(5억 원) △매미성 관광지 편의시설 설치(4억 원) △흥남철수기념공원 운영관리(4억 원) 예산을 투입한다.

또 미래 성장 주도에 필요한 재원으로 △지방투자촉진지원금(36억 원) △도시계획도로 등 개설(33억 원) △어촌신활력증진(32억 원) △중곡 주차타워 조성(20억 원) △중소조선 함정 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지원(1차년도)(3억 원)을 배정했다.

더 따뜻하 든든하 복지 실현에도 집중한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등 경로당 개보수(21억 원) △노인(의료)복지시설 운영(21억 원) △어르신 택시비 지원(16억 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6억 원) △국가암검진비 지원(5억 원) △노인회관 건립(2억 원) △경로당 부식비·양곡비(2억 원) △어르신 틀니·임플란트 보급(1억 원) 등이다.

여기에 △옥포도시재생 뉴딜(76억 원) △도로정비·유지관리(29억 원) △장목면사무소 신축(15억 원) △거제면사무소 이전 신축(9억 원)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7억 원) △해변 마을 색채시범사업(5억 원) 등으로 시민이 만족하는 공감 행정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추경안은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거제시의회 제264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31일경 확정될 예정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재원을 효율적으로 재배분하고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필요한 곳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데 방점을 찍었다”면서 “추경안이 확정되는 대로 사업 추진과 예산 집행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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