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건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연주 감상하며 성인학습자 자기계발 실천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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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대학교(총장 정학영)는 성인학습자들의 자기계발 프로그램으로 국악의 현대적 흐름과 K-컬쳐의 새로운 경향을 이해하고 나아가 만학도로서의 대학생활에 대한 유익함을 얻기 위해 문화예술현장에서 생동감 있는 특강을 듣고 현장체험으로 지난 27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제220회 정기연주회를 단체 관람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신임 이동훈 예술감독의 취임 연주회로 ‘신(新), 念願(염원)’이라는 부제로 마련되었으며, 부산이라는 도시의 특성과 신임 예술감독의 취임과 함께 발전을 기원하는 뱃노래와 오상훈 연주자의 거문고 협주곡 그리고 국내 최고의 색소폰 연주로 인정받고 있는 이정식 연주자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과 가야금 연주자 김일윤 국악명인의 25현 가야송이 연주되었다. 연주회의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장사익 소리꾼의 찔레꽃과 꽃구경 순서에서는 열정적인 관객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공연을 감상한 성인학습자 학생대표 사회복지과 1학년 박미란(47세)씨는“대학 캠퍼스의 낭만이 무엇인지를 이런 문화예술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게 되어 너무 만족스럽다. 나이들어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했는데, 막상 학기가 시작되고 나서 전공 수업도 중요하지만 성인학습자들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 개발에 참가하면서 만학도 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인학습자 학생들을 인솔하고 현장 특강을 진행한 사회복지과 박희진 교수는 “이미 부산보건대는 몇 년 전부터 사회인들의 평생교육과 재취업 교육 등으로 매년 만학도 입학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사회복지과를 중심으로 학기별 정기적으로 성인학습자 대상 특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해 오고 있으며, 교육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부산보건대는 사하구와 함께 ‘2023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유형)’에 선정되어 2024년까지 2년간 국비 36억원과 사하구 예산 4억원으로 구성된 총 40억원으로 ‘생애주기별 라이프케어 ECHO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특화분야로는 교육서비스(유아교육과), 라이프케어(사회복지과), 지식정보산업(디지털헬스케어과) 등 3개 학과를 중심으로 지역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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