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주도의 성인교육, 결실로 이어져

경남정보대학교(총장 김태상) 평생교육원은 부설 국제뷰티아카데미 미용기능장 제1기 수강생 최은미 씨가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최한 제75회 미용기능장 국가시험에 최종합격했다고 24일 밝혔다.

미용기능장 자격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매년 2회씩 시행하는 국가시험으로 미용기능사 자격취득 후 경력 7년 이상의 현장 경험 등이 있어야만 응시가 가능하다.

또 전국 6개 권역으로 나누어 시행하는 미용분야 최고 수준의 숙련기능자 자격을 검정하는 시험으로 이번 75회에는 전국 181명이 응시해 합격자는 20명이었으며 부산에서는 최 씨가 유일하다고 대학 측은 밝혔다.

부산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최 씨는 경남정보대학교 평생교육원 국제뷰티아카데미 제1, 2기 미용기능장 교육을 수료하고 두 번의 도전 끝에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최 씨는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가르침으로 합격하게 되었다”며 “더욱 정진해 언젠가는 후학을 양성하는 일을 한번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학 김태상 총장은 “평생 교육기관으로서 성인학습자 교육에 공을 들인 성과가 나타나는 것 같아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학령인구 뿐 아니라 성인학습자와 유학생까지 아우르는 차별화한 교육으로 지역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