死亡者 67名 18日正午現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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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民慰安의 밤」慘事 收容負傷者는 25名

制止空砲와 場內의 無登이 被害를 擴大

十七일밤 부산공설운동장에서 일어난 국제신보주최 「시민위안의 밤」참사의 피해는 상상외로 커져 당시 악수같이 퍼붓는 비바람 속에서 빚은 현장이 얼마나 처절했던가를 상기 시켜주고 있다 사고발행 十五시간이 지나도 사상자의 수는 늘어만 가고있으며 十八일 정오 현재 사망자수는 六十七명을 헤아리고 있고 어때 입원중인 중경상자는 二十五명에 달하고 있다.

十七일「시민위안의 밤」에 모인 약 四万명의 군중들은 악수같이 쏟아지는 폭우를 피하려고 밀치닥 닫치닥하여 하나밖에 없는 출입구로 밀려닥쳐 이와같은 일대 참사를 빚어낸 것이다 이날밤 八시 三十五분 어린애들의 아우성과 수많은 부녀자의 비명은 질서를 유지하라는 주최측의 호소와 경비경찰의 공포가 오히려 박차를 가하였으며 육상경기장 가설무대 이외는 전깃불 하나없어 어둠에 잠긴 현장은 한때 죽음의 도가니로 화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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