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 종합병원 The Movie 천일동안
그 때 그 `종합병원` 이젠 스크린으로
지난 94년 TV에서 방영돼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종합병원"이 영화로 리메이크돼 4일 개봉된다.
"종합병원 The Movie 천일동안"이란 다소 긴 제목으로 팬들과 만나는 이 영화는 박신양 최진실 주연의 "편지"와 같이 "죽음을 앞둔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담고 있는 멜로물로 관객의 눈물샘을 얼마나 자극할 지 관심을 모으는 작품.
선머슴 같은 은수(신은경),바람둥이 시완(최철호),성실한 찬혁(김승수)은 의대 6년,인턴 1년을 동고동락한 대학동기들로 고생스런 레지던트 생활을 하면서 은수와 시완은 우정을 사랑으로 키워간다.
얼음장처럼 차가운 매력을 지닌 선배 전문의 승현(진희경)과 하룻밤을 함께 보내고 불같은 사랑에 빠져드는 시완,은수는 그런 시완을 바라보는 게 괴로운데 설상가상으로 위암말기라는 진단을 받고,.
흥미로운 것은 TV 드라마에서 연출을 맡았던 최윤석 감독이 방송국을 벗어나 메가폰을 잡았고 주연이었던 신은경도 드라마때와 같이 주연으로 캐스팅됐다는 점.
최 감독은 "은수와 승현이라는 대조적인 캐릭터를 빌려 전문직 여성 2명의 이야기를 중심축으로 전개하면서 새로운 여성성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일합작 영화사인 AFDF가 제작한 이 영화는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3개국에서 동시 개봉된다. 김호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