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참모총장 끝내 '추락'
골프 물의·전투기 정비 사고 등 책임 사의 표명

김성일 공군참모총장(공사20기·사진)이 최근 일어난 전투기 정비불량 사고 등에 대해 책임을 지고 21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장수 국방장관은 이를 청와대에 전달했고 노무현 대통령은 사의를 수용했다.
김 총장의 사의 표명은 최근 F-15K 전투기를 정비고로 옮기다 바퀴가 맨홀에 빠지면서 날개가 파손됐고 정비불량으로 KF-16 전투기가 추락하는 등 일련의 사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윤승용 홍보수석은 "김 총장은 경질이 아니어서 후임임명 때까지 계속 집무를 수행할 것이며 후임은 다음달에 인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아프가니스탄 파병중 사망한 고 윤장호 하사의 애도기간인 지난 1일 충남 계룡대의 군 골프장에서 군종장교들과 골프를 친 사실도 드러나 물의를 빚기도 했다. 총장 후보로는 공사 21기인 배창식 공군 작전사령관,이찬 공사 교장과 22기인 이영하 참모차장,김은기 합참 정보본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덕준기자 casiop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