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택 NEW 대표 '올해의 영화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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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방의 선물' '변호인' 등 천만 영화를 빚어낸 영화투자 배급사 NEW 김우택(50·사진) 대표가 영화 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영화인'에 선정됐다.

김 대표가 이끄는 NEW는 지난해 1천만 관객을 동원한 '7번방의 선물' '변호인'과 흥행작 '신세계' 등에 투자와 배급을 맡아 한국 영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서울대 경영학과, 에모리대학교대학원 경영학 석사 출신인 김 대표는 삼성물산을 다니다 영화계에 발을 디뎠다. 오리온 계열의 온미디어로 자리를 옮겼다가 2002년 38세의 나이에 영화투자배급사 쇼박스 상무에 오르고 2003년 39세로 대표이사까지 맡았다. 김 대표는 NEW를 설립하고 2011년 1월부터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NEW는 'Next Entertainment World'의 첫 글자에서 따왔다.

'홍보인상'은 '변호인'과 '미스터 고' 등을 홍보한 퍼스트룩의 강효미 실장에게 돌아갔고 '영화기자상'은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22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제5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 남녀 조연상, 남녀 신인상, 발견상, 독립영화상, 외국어영화상 등 14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된다.

김호일 선임기자 to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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