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국가 대표 '얼짱 5인방' 워킹맘부터 유치원교사 경력까지…
컬링 국가 대표(왼쪽부터 김은지, 엄민지, 김지선, 신미성, 이슬비 선수. 경기도청 제공).컬링 국가 대표 5인방은 누구?
연패에 기가 한 풀 꺾였던 한국 컬링 국가대표 팀이 14일(한국시각) 홈팀 러시아를 누르고 급속히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14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4차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러시아를 8대 4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 컬링 국가대표 팀은 중국, 일본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라 4강 불씨를 살렸다.
한국 컬링 국가 대표 팀은 아기엄마인 신미성(36)을 비롯해 김지선(28), 이슬비(26), 김은지(25), 엄민지(23)로 구성돼 있다.
신미성은 성신여대 체육학과 재학 중 교내 동아리를 통해 컬링과 첫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초 딸을 낳은 '워킹맘'으로 대표팀 내에서 세컨드 역할을 담당한다.
'주장' 김지선은 중학교 때까지는 스피드스케이트 유망주였으나 고교 때 컬링으로 종목을 변경했다. 지난 2007년 중국으로 컬링 유학을 갔다가 중국의 컬링 대표 쉬 샤오밍 선수를 만나 지난해 결혼했다. 신혼여행은 이번 올림픽이 끝난 뒤 다녀올 예정이라고.
리드 이슬비 선수는 유치원 교사 경력이 화제가 됐다. 고교 시절 활동하던 컬링에 미련을 못 버려 다시 대표팀으로 복귀했다.
대표팀 가운데 가장 서구적인 미모로 관심을 받고 있는 김은지도 김지선과 마찬가지로 중학교 때까지 스피드스케이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선수. 고등학교 때 컬링으로 종목 전환을 했으며 실업팀에서 활동 중이다.
러시아 전에서 신미성 대신 출전해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한 막내 엄민지는 초등학교 때부터 컬링에 빠진 숨은 강자. 컬링을 투포환인 줄 알고 시작했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다.
컬링 국가 대표 5인방 소개에 누리꾼들은 "컬링 국가 대표 5인방 때문에 요즘 컬링에 푹 빠졌다"며 컬링 국가 대표 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멀티미디어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