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스무살' 최원영, '불일치 매력남' 탄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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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원영이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서 진지함과 엉뚱함을 넘나드는 반전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28일 첫 방송된 '두번째 스무살' 1회에서는 김우철(최원영)이 '언행불일치 교수'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우철은 아내 하노라(최지우)와 이혼에 합의하는 장면과 함께 등장했다. 이혼 합의 후에는 마치 거사를 끝냈다는 듯 베실 웃다가도 노라 앞에서는 "이렇게 돼서 정말 마음이 아파, 유감이야"라며 억지로 슬픈 분위기를 연출했다.

노라와 대화 후 "귀에 '으대기'가 지도록 조언을 해줬건만 촌스럽기가"라고 혼잣말을 하며 아내의 교양 없는 말투를 탓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잘못된 표현을 사용하는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심리학과 교수로서의 형식적이고 차가운 면모와 다르게 노라와의 이혼을 기다리는 모습 등 코믹한 모습으로 이중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김우철을 연기하는 최원영은 지적이지만 어딘가 엉뚱하고 코믹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언행불일치 매력남'의 탄생을 예고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더했다.

'두번째 스무살' 2회는 29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두번째 스무살' 방송 캡처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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