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손해 안 보는 '드라이클리닝의 원리', 오리털에는 독이다?
사진은 부산일보DB한 포털 사이트에 '드라이닝의 원리'에 대한 게시물이 올라와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이클리닝은 석유계 유기용제를 세제로 사용하는 건식 세탁방법이다. 물 마찰력이 아닌 기름으로 때를 벗겨내는 원리이기 때문에 옷감의 변형이 적다. 소비자들은 고급 옷감을 소재로 한 의류는 무조건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드라이클리닝을 한다고 모든 오염이 깨끗하게 제거되는 건 아니다.
땀이나 주스 같은 얼룩은 수용성 얼룩이기 때문에 물세탁을 해야 때가 잘 빠지고 삼겹살 기름이나 화장품, 립스틱 같은 지용성 얼룩은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깨끗해진다.
또 오리털을 넣은 패딩이나 이불의 경우 드라이크리닝을 자주 하게 되면 털의 기름기가 빠지면서 오리털 특유의 복원력과 보온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손세탁을 할 때는 가정 내에서 사용하는 드라이클리닝 제품을 이용해 손목, 목깃 부분을 잘 주물러주고 15분간 물에 담갔다가 헹궈준다. 오리털 볼륨을 살리려면 평평한 곳에서 펴서 말린 뒤 완전히 마른 뒤에는 봉이나 손으로 두드리면 된다.
패딩은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는 것보다 통풍이 잘되는 큰 상자나 쇼핑백에 담아두는 것이 좋다. 보관 시 바닥에 신문지 등을 깔아 습기가 차는 것을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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