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강일주는 여자 대통령을 꿈꾸는 인물이다."

배우 차예련이 MBC 새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자신이 맡은 강일주 역에 대해 설명했다.

차예련은 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화려한 유혹'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강일주는 정치권의 신데렐라로 떠올라 여자 대통령을 꿈꾸는 야망을 가진 인물"이라고 밝혔다.

강일주는 강석현(정진영)이 몰래 낳은 딸로, 친어머니의 비참한 죽음을 가슴에 품고 살아간다.

차예련은 "야망을 가졌지만 진심으로 진형우(주상욱)를 사랑하면서 사랑과 야망 사이에 갈등하게 된다"며 "여태껏 맡았던 캐릭터 중 가장 복잡한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실제로 '난 국회의원이다' '난 대통령이 될 거다'라고 자기 암시를 걸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루는 드라마. 오는 5일 첫 방송.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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